대구·광주 지식인 555명 "윤석열, 국민통합 지도자"

입력 2022-02-28 16:30   수정 2022-02-28 16:40

500명이 넘는 대구·광주 지식인과 시민 사회단체 인사들이 2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지대회를 열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동서화합미래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와 광주의 지식인, 시민단체 인사 555명은 이날 광주광역시 시의회에서 ‘동서화합 결의대회’를 열고 “윤 후보 당선을 통해 동서 갈등의 해소와 대한민국의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대구와 광주의 주요 인사들이 대선에서 한목소리로 특정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에서 문숙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서철현 대구대 교수, 이충상 경북대 교수가, 광주에선 탁인석 광주시문인협회장, 박현 전 김대중 정부 청와대 공보국장 등이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우리 사회는 분열과 갈등으로 국난 수준의 위기를 겪었다”며 “윤 후보는 공정과 상식, 법치를 회복하고, 화해와 포용의 김대중 정신을 되살려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이룰 지도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후보는 시종 ‘대구의 발전이 곧 광주의 발전이고, 광주의 발전이 곧 대구의 발전’임을 강조해왔다”고 했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박주선 국민의힘 동서화합미래위원장(사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구·광주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동서화합포럼’을 결성하고 동서화합상(賞)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지역갈등 해소, 지역균형 발전, ‘디지털 미래’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등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위원장은 “윤 후보도 동서화합포럼 취지에 공감해 당선될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대구와 광주는 기존의 ‘달빛동맹’ 차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디지털 동맹’으로 나아가야만 미래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은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포용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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